• 한진칼 2대 주주 KCGI가 조원태 한진칼 회장 및 조현민 전무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25일 KCGI는 한진칼 조원태 회장, 조현민 전무와 회동을 가질 것을 요청했으며 회동이 성사될 경우 강성부 대표, 김남규 부대표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KCGI는 오는 8월 2일까지 답변해달라고 했다.

    KCGI는 조 회장·조 전무와 한진칼 책임경영체제 확립방안 등에 관해 논의하고 싶다는 입장이다. 또 송현동 부지 매각 등 한진그룹이 약속한 '한진그룹 중장기 Vision 및 한진칼 경영발전 방안' 이행상황을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CGI가 제안한 '한진그룹의 신뢰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5개년 계획에 대한 경영진의 입장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KCGI는 이날 공정거래위원회가 KCGI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의 기업결합신고를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기업결합신고 승인을 계기로 KCGI는 한진그룹의 낙후된 지배구조 개선, 저평가된 기업가치 제고, 고객 만족도 개선 및 사회적 신뢰 제고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