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 현대차 舊 원효로서비스센터 부지에서 개최스타트업, 예술가 등 참여…분야별 경계 초월하는 '프로젝트 공개'빈지노·혁오' 등 유명 뮤지션부터 독창적 방식 '개성판 뮤지션'까지 총 출동
  • ▲ 26일 진행된 '제로원데이(ZER01NE Day) 2019' 행사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모습ⓒ현대자동차그룹
    ▲ 26일 진행된 '제로원데이(ZER01NE Day) 2019' 행사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모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ZER01NE)이 상상력과 창의력에 기반한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하는 '제로원데이(ZER01NE Day) 2019'를 개최한다.

    제로원데이는 실력 있는 예술가와 개발자, 스타트업 등 다양한 창의인재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대중에 선보이고, 적극적인 소통 및 교류를 통해 창의 인재로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제로원데이는 ‘모든 것의 무경계(Borderless in Everything)’라는 큰 테마로 26일부터 28일까지 현대차 구 원효로서비스센터 부지에서 열린다.

    ▲평평한 세계(Flat World) ▲멀티 휴머니티(Multi Humanity) ▲유동하는 모빌리티(Liquid Mobility) 등 3가지 주제로 공간 및 프로그램을 구성됐다.

    ‘모든 것의 무경계’라는 테마는 예술과 기술, 그리고 산업의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 질 때 비로소 새로운 세상이 만들어지며, 진정한 오픈 이노베이션은 한계 없는 만남과 협업으로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로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반인들도 그 과정에 직접 참여해 부담 없이 즐기고 자신의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창작자와 일반 대중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어울려 새로운 생각과 방식을 시도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전시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서는 미래와 휴머니티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26일 ‘혁신을 주도하는 방법(How to Drive Innovation)’이라는 설원희 현대차 미래혁신기술센터장의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참가해 3일 간 16건의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특히 28일에는 구독자 30만 이상의 인기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운영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슈카’가 ‘콘텐츠의 경계를 허물다’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이번 제로원데이에는 빈지노, 혁오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음악 공연 등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모든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로원데이가 창의인재들 간 신규 네트워크 구축을 유도하고 새로운 오픈 이노베이션의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보다 성숙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해 다양한 전시물들을 관람하고, 스타트업 및 예술가들을 격려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잘되는 같다"며 "자유롭게 아트와 테크놀러지가 조화되도록 하는 자리기 때문에 당장 여기서 사업화할만한 아이템을 찾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향후에도 조인트벤처와 같은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어떤 방식이 될지는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 관람객들이 제로원 랩의 일원으로 활동 중인 현박씨의 작품 '부풀어오른 물체에 대한 연구'를 감상하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
    ▲ 관람객들이 제로원 랩의 일원으로 활동 중인 현박씨의 작품 '부풀어오른 물체에 대한 연구'를 감상하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