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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중국 청산강철의 국내진입에 대해 회의적으로 내다봤다.

    전중선 포스코 전략기획실장은 24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중국 청산강철이 국내 길산그룹과 함께 부산에 스테인리스 합작공장을 설립하려 하고 있다"면서 "스테인리스 공급과잉이나 우회 수출을 우려해 철강협회나 정부 부처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 부사장은 이어 "합작회사 설립에 진전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크게 우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국내 1위 스테인리스 파이프 제조사인 길산그룹은 지난 3월 중국 청산강철과 50대 50 지분 투자로, 부산 미음공단 외국인 투자지역에 연산 50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부산시가 투자의향서를 아직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이들의 투자는 여전히 답보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