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연구원에 유도무기·국방 레이저 전문가 뽑혀
  • ▲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가운데)와 ‘테크노 컨퍼런스’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
    ▲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가운데)와 ‘테크노 컨퍼런스’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
    ㈜한화가 지난 23일 대전 유성구 종합연구소에서 ‘2019 테크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개최된 이 행사는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연구원들의 열정과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2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이날 컨퍼런스에선 ▲연구원상 ▲기술상 ▲특허상 등의 시상이 있었다. 연구원상은 유도무기 전문가인 강주성 유도사업2팀장과 고출력 레이저 기술전문가인 이용수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5일의 유급휴가가 포상으로 제공됐다.

    강주성 팀장은 유도무기 체계종합 전문가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유도무기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방력 강화에 기여했고, 국제 공동개발사업 발굴과 기술력 증진을 위한 선행개발사업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용수 연구원은 다수의 고출력 레이저 관련 과제를 수행한 국방 레이저 전문가다.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국내 최초로 진행된 레이저 대공무기체계용 고출력 광섬유레이저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기술상은 신제품·신기술·공정개발 분야에서 후보과제를 추천받은 후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최근 4년간 대상을 받은 과제가 없었지만, 올해는 보은사업장 EIS 연구팀의 ‘전자뇌관 HiTRONIC-2 시스템 개발’ 과제가 대상으로 선정돼 10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