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31일‧수입차 57일 걸려신형 쏘나타, 8일 만에 매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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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신차가 중고차 매물로 등록되는 데 평균 44일가량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은 지난해 출시된 신차 중 첫 번째 매물이 등록되는 소요 시간을 조사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지난 한 해 이 회사에 등록 및 판매된 신차다. 

    국산차는 새로 나온 뒤 평균 31일이 지나면 첫 매물이 등록됐다. 가장 빨리 등록된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8일)였다. 

    뒤이어 르노삼성 더 뉴 QM6(9일)와 현대차 더 뉴 그랜저(IG) 하이브리드(10일),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13일), 기아차 셀토스(19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와 비교해 첫 번째 매물 등록까지 평균 57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 A6의 경우 6일 만에 시장에 나왔다. 이어 포드 익스플로러(7일), 벤츠 A클래스(8일), BMW 3시리즈(23일), 레인지로버 이보크(24일) 순이었다.
     
    박횽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부장은 “최근 나온 인기 차종은 소비자 인도까지 몇 달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며 “중고차는 대기시간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어 눈여겨 보는 소비자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