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까지연장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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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에 현대‧기아자동차가 자율적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양재동 본사와 서울, 경기 지역 근무자 등이 대상이다.

    회사 측은 “부서와 직원별로 환경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한다”며 “다음달 5일 중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나오면서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날부터 임산부 및 건강상 취약 직원의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한 바 있다. 이 밖에 비상대응을 위한 조직 체계를 구성하고 ‘비상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양재동 본사는 외부인 출입을 막고 일부 출입문을 폐쇄한 상태다. 또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 소독제 등을 설치하고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울산공장의 경우 별도의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코로나19 감염 의심자 및 접촉자에게 근무 지침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