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스톱 앤 고 기능 미작동 가능성BMW와 아우디 등 리콜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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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80’ 리콜(결함 시정)을 실시한다. 지난달 15일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27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가 제작 및 판매한 GV80 823대는 정지하면 시동이 꺼졌다 출발할 때 걸리는 ‘스톱 앤 고’ 기능이 미작동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된다.

    회사 측은 이날부터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로 입고 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고성능 브랜드 AMG S클래스 4매틱 플러스 롱보디 등 12개 차종 441대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차종별로 보면 AMG S클래스 4매틱 롱보디 등 433대는 엔진 열로 호스가 녹아 오일이 샐 가능성이 있다. AMG GT 63 4매틱 플러스 등 2대의 경우 자동변속기 배선을 고정하는 장치의 위치 불량으로 손상될 수 있다.

    BMW코리아의 1시리즈(118d) 321대는 리어램프(후미등)와 차폭등의 작동 여부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리콜된다. 

    이 밖에 아우디코리아가 수입 및 판매한 중형 세단 A6 TDI 등 11개 차종(1만764대)과 한불모터스의 DSC 크로스백 1.5(78대)는 뒷좌석 안전벨트 경고 장치의 기준 미달로 리콜이 결정됐다.

    해당 수입차 업체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자비로 수리한 경우 비용에 대한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국토부는 차량 제작결함 정보를 수집해 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 등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