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가솔린 터보 85.8% 비중 차지해2030 젊은 층 관심 쏠려
  •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놓은 콤팩트스포츠유틸리티차량(CUV) ‘XM3’ 사전계약 건수가 5500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은 XM3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달 21일부터 12일 간 총 5500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트림(세부 모델)별로는 1.3 가솔린(휘발유) 터보 엔진을 선택한 소비자가 전체 중 8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엔진은 프랑스 르노그룹과 독일 다임러가 함께 개발한 것이다. 

    회사 측은 “무게를 줄이고 연료 효율성은 높인 덕분에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1.3 가솔린 터보 모델의 공인 복합연비는 L당 13.7㎞다. 
     
    첨단 편의 사양을 위해 상위 트림을 고르는 경우도 많았다. 최상위 사양을 갖춘 RE시그니처를 선택한 소비자는 71.0%로 집계됐다. 한 등급 아래인 RE는 선택률이 10.2%나 됐다.

    연령층으로는 2030 젊은 층이 43.0%로 가장 많았다. 판매 가격을 합리적인 1719만~2532만원에 책정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XM3가 짧은 시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그만큼 소비자 기대가 크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에 온라인으로 사전계약을 신청한 비중이 21.3%에 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