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세권·몰세권'에 초교 품은 서울 강남급 아파트단지 약속 바닥 슬래브 240mm·차음재 40mm…층간소음 1등급 확보
  • ▲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옥상정원 모습. ⓒ 현대건설
    ▲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옥상정원 모습.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부산 진구 범천1-1구역 재건축조합에 서울 강남을 능가하는 아파트 수준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이다.

    2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범천1-1구역 도시정비사업은 부산 진구 범일로 192번길 2, 6 일원 2만766㎡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8개동, 총 1511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과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도심 재개발사업이다. 

    범천1-1구역은 더블역세권을 비롯해 숲세권·몰세권·초교를 품은 곳으로 현대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층간소음 최소화와 외관 조경 디자인을 제안했다.

    현대건설측은 "입주민 거주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이 층간소음"이라며 "특히 자녀들이 뛸 때 발생하는 바닥충격음이 층간소음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문제차단을 위해 현대건설은 차음재 대신 바닥 슬래브 두께 자체를 늘렸다. 현대건설 미래기술연구소와 주택설계팀은 범천1-1구역에 법적기준보다 30mm 증가시킨 240mm로 바닥 슬래브 두께를 보강 설계했다.
     
    이와 함께 법적기준보다 2배 늘린 40mm 두께 차음재를 적용,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를 차단했다.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도 눈에 띈다. 현대건설은 세계적 설계디자인그룹 '칼리슨 알티케이엘'과 협업, 독보적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범천1-1구역 입지적 특징을 반영해 방음에 탁월한 수종을 단지주변에 식재, 주변 차량소음을 차단하고 범내골역 대로변으로 이어지는 방향에는 소음필터링을 위한 방음숲을 계획했다.

    여기에 악취를 차단하는 방향숲을 조성, 단지에 들어서는 순간 외부와 구별된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썼다.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옥상정원에선 부산 전경을 360도 조망할 수 있으며, 3층에 조성된 500m 순환트랙을 포함해 총 연장 1.5㎞ 산책로를 통해 건강한 삶을 가꿀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측은 "자사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9 우수디자인상'에서 조경부문 6관왕에 올랐다"며 "시공능력뿐 아니라 조경디자인에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또 범천1-1구역 조합에 부산 최초로 '골든타임분양제'를 파격 제안했다. 그동안 골든타임분양제는 강남 주요 사업장에만 제안됐던 조건으로, 조합이 원하는 시기에 일반분양을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골든타임분양제를 제안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공사의 재무구조가 탄탄해야 한다. 일반분양 시점을 늦추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튼튼한 재무건전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측은 "자사는 국내 최상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며 "조합원이 원하는 최적의 시점까지 분양시기를 늦출 수 있는 자금여력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지난 20일 합동설명회를 개최한 범천1-1구역 조합은 오는 28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