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이사진 전원 선임… 이수근 부사장도 연임이사회 8→9명으로 확대
  • ▲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주총을 진행하고 있다. ⓒ 대한항공
    ▲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주총을 진행하고 있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 모든 주총 안건을 무사히 통과시켰다.

    대한항공은 27일 오전 9시 제5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들은 신규 사외·사내이사 선임과 재무제표 승인, 이사회 선임·소집 방식 등의 정관 변경을 심의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우기홍 사장과 이수근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통과됐다. 대한항공은 주총 안건 통과로 기존 8명인 이사회를 9명으로 확대한다.

    사외이사 후보였던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 조명현 고려대 경영대 교수, 박현주 SC제일은행 고문의 신규 선임도 통과됐다. 박현주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이 외 재무제표 승인, 이사회 운영 관련 정관 변경, 이사회 보수한도 변경안도 무사히 통과됐다.

    이번 주총에 의결권을 가졌던 대한항공 주주는 7만6572명이다. 총 주식 수는 9484만4599주다.

    주총장엔 132명이 출석(위임장 제출 포함)했다. 해당 주주가 가진 주식 수는 6237만9809주다. 이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65.77%를 차지한다.

    한편 이날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도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진칼 주총은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경영권 분쟁 상황 중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