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수시 임원 인사요한 페이즌 상무 기아차 내장디자인실장 임명
  • ▲ 송호성 기아자동차 신임 사장 ⓒ기아차
    ▲ 송호성 기아자동차 신임 사장 ⓒ기아차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시 임원 인사를 통해 송호성 기아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27일 발표했다.

    2014년 11월부터 기아차 대표이사를 맡아온 박 사장은 고문에 위촉됐다.

    기아차의 미래 모빌리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변화로 풀이된다.

    송 신임 사장은 수출기획실장과 유럽총괄법인장 등을 거치면서 사업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요한 페이즌 상무를 기아차 내장디자인실장에 임명했다. 그는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전무)과 함께 모든 차량의 실내 공간 디자인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요한 페이즌 신임 내장디자인실장은 독일 폭스바겐과 BMW 등에서 관련 업무 경험을 쌓아왔다.

    중국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수시 인사도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시에차오펑(解超朋)을 중국 지주사 MECA사업실장(상무)에 선임했다. 뿐만 아니라 시앙동핑(向东平)을 베이징현대 판매본부장(상무)으로 영입했다.

    시앙동핑 신임 판매본부장은 볼보차이나 집행부총재와 상하이 폭스바겐 판매 및 마케팅 총괄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유지영 현대차 CS혁신실 실장과 다이애나 클로스터 현대차 색상 담당 팀장, 김윤수 제네시스 국내기획실장, 김은아 탐사기획팀장 등을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현대차 전략투자분석팀장에는 텀블벅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 김주리 상무를 내정했다. 이 밖에 황헌규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장(전무)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