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생활 속 거리두기' 속 잠실 나들이 제안

잠실 롯데월드가 모든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나들이 설계를 제안했다. 많은 인생샷을 낳은 포토존의 성지,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올해도 어김없이 그 명성을 이어간다고 방침이다.

27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화사한 파스텔 색상이 입혀졌다. 어드벤처 4층에 마련된 '세젤예교(세상에서 제일 예쁜 학교)'와 야외 매직아일랜드 메인 브릿지가 대표적인 콘텐츠다. 

핑크, 민트 등 화사한 파스텔 색상으로 꾸며진 세젤예교는 상상만 하던 예쁜 교실부터 영화에서나 보던 테니스장, 파우더룸, 졸업식 등 8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매직아일랜드 메인 브릿지는 감각적인 네온컬러의 레터링 데코로 평소 로망하던 팬시한 학교 거리로 꾸며졌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해양생물 전문 수의사 체험 '동물병원'과 아기 펭귄 삼 형제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펭귄 놀이방'를 새롭게 선보인다. 먼저 해양생물 전문 수의사 체험존인 '동물병원'은 인큐베이터가 있는 입원실, 각종 의료기기가 구비된 수술실 등 동물병원을 리얼하게 재현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만 6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작년 7월과 11월에 태어난 한 살배기 훔볼트 삼형제를 볼 수 있는 '펭귄 놀이방'은 아쿠아리스트와 ‘행동풍부화’를 통해 성장하는 아기 훔볼트 펭귄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다. 

펭귄 놀이방은 6월 15일까지 운영하며 아기 펭귄들의 충분한 휴식을 위해 매일 오전 11시부터 11시 30분,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까지 1일 2회 공개한다.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한국의 미'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공연들이 펼쳐진다.

바로 보자기 공예 아티스트 겸 한복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이효재 작가와 협업한 전통 공예 전시 ‘入夏(입하)’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롯데월드타워 최상층 ‘123라운지’에 전시한 ‘구름위의 정자’라는 뜻을 지닌 ‘운상정(雲上亭)’이다.

운상정은 한국의 여름 정원을 보자기, 항아리, 이끼, 대나무 등으로 연출해 마치 여름에 신선들이 노니는 구름 위 정자에 폭포가 흐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유명 가수이자 예술가 나훈아씨가 직접 운상정 현판 글씨를 써 특별함을 더했다. 이 외에도 120층에 전시된 ‘보자기’를 통해 오방색 비단 천의 고운 한국적 자태와 어떤 것이든 감싸고 보듬는 보자기를 통해 ‘끈끈한 정’으로 표현되는 우리 문화적 방식을 전달한다. 

한편, 서울스카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모두 고객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모든 시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체크를 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수시로 시설 내 소독, 방역 작업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손 소독제도 곳곳에 비치 중이다. 

특히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선 어트랙션을 탑승할 때도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며 마스크를 착용한 손님만 탑승할 수 있도록 조치 중이다. 

운행 종료 즉시 어트랙션은 손님이 탑승한 좌석의 안전바와 손잡이에 대한 소독활동을 진행한다. 스페인해적선, 자이로스윙 등 인기 어트랙션은 좌석을 하나씩 건너뛰어 앉을 수 있도록 탑승인원을 절반으로 줄였다. 

이 밖에도 게이트, 어트랙션, 식음, 상품점 등 모든 대기라인에 2m 간격으로 바닥에 테이핑을 하고 직원이 안내하며 손님의 간격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롯데월드 중앙무대 가든 스테이지는 좌석을 50% 줄여 객석의 간격을 넓혔다. 4인석 의자를 1인 착석 원칙으로 운영하며 퍼레이드, 거리공연 등은 손님에게 간격 유지를 안내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발행된 ‘코로나19 극복 국민관광상품권(5만원권)’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2매를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6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