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UHD CCTV와 비교해 화소수 4배 이상↑디지털줌 활용, 150m 떨어진 인물 표정까지 파악 가능
  • ▲ 한화테크윈의 8K 초고해상도 CCTV ‘와이즈넷 TNB-9000’. ⓒ한화
    ▲ 한화테크윈의 8K 초고해상도 CCTV ‘와이즈넷 TNB-9000’. ⓒ한화
    한화테크윈이 8K 초고해상도 네트워크 CCTV ‘와이즈넷 TNB-9000’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43.3mm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해 8K 해상도, 3300만 화소의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화질 CCTV로 불리는 4K UHD 카메라와 비교했을 때 산술적으로 화소수가 4배 이상 차이 난다.

    8K 해상도는 카메라를 야구장 홈베이스 관중석에 설치했을 때 맞은편 외야 관중석(150m 거리)의 인상착의는 물론 표정까지 파악할 수 있는 해상도다. 도심에 설치하면 같은 거리에서 주행 중인 차량의 번호판을 식별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디지털줌을 활용해 영상의 어떤 영역을 확대해도 대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넓은 구역을 자세히 살펴야하는 각종 경기장과 공항, 도시 모니터링에 적합하다.

    인공지능(AI)도 탑재됐다. AI 알고리즘으로 영상에서 감지되는 객체를 분석해 특징을 찾아낸다.

    한화테크윈은 8K CCTV를 출시로 고해상도 CCTV 시장을 선도하던 유럽과 북미의 해외 기업과의 기술경쟁에서 앞선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국내 1위 영상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자체 영상처리 및 광학기술 경쟁력을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CCTV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