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동산 거래 109만7508건…전년比 3.5% 증가아파트 매매 50만건… 6월 거래량 5만3913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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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전국 부동산 매매액이 40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부동산 매매 건수는 총 109만7508건으로 전년 106만830건 대비 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매액은 448조3503억원으로 전년 377조3446억원 대비 18.8% 늘었다. 최근 수년간 300조원대에 머물던 연간 거래 금액이 다시 400조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이는 2021년 이후 4년만이다.

    자산 유형별로는 주거용 부동산 회복세가 통계를 이끌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연립·다세대주택 등에서 거래가 증가했다. 매매 건수 기준 증가율은 △아파트(14.4%) △오피스텔(12.8%) △연립·다세대(7.0%) 순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도 아파트 상승세가 뚜렷했다. 아파트 매매액은 전년 대비 31.0% 확대됐고 연립·다세대(24.0%), 오피스텔(23.9%) 역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단독·다가구, 토지, 상업·업무용빌딩 등도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아파트 거래는 총 50만3562건, 매매액은 266조536억원으로 집계됐다. 월별 흐름을 보면 6월 거래량이 5만3913건으로 2021년 8월 이후 가장 많았다. 같은 달 매매액은 34조1620억원으로, 최근 수년간 월간 기준 상위권 수준을 나타냈다.

    오피스텔 시장도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연간 매매 건수는 3만9701건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으며 매매액은 9조3240억원으로 23.9% 늘었다.

    부동산플래닛 관계자는 "시장 규제와 정책 변수로 변동성이 이어졌지만 연간 기준 거래 금액이 크게 늘며 회복 흐름이 확인됐다"며 "주거용 부동산, 특히 아파트가 시장 반등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