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내려 790선 마감
  •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코스피가 3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75포인트(0.71%) 내린 2200.44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실업 지표 악화와 핵심 기술기업 주가 급락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9.46포인트(0.88%) 내린 2196.73으로 출발해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하락 전환한 뒤 2200선을 간신히 지지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은 363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59억원, 827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9억7927만주, 거래대금은 16조844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설·반도체와반도체장비 등 일부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했다. 디스플레이패널은 3%대, 에너지장비및서비스·건강관리기술은 2%대, IT서비스·증권·음료·항공사는 1%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0.18%), SK하이닉스(1.58%)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58%), 네이버(1.06%), 셀트리온(0.93%), LG화학(3.01%), 카카오(1.52%) 등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유니온(30.00%%), 티플랙스(10.84%), 유니온머티리얼(19.64%) 등 희토류 관련주들이 이틀째 강세였다. 반면 코스닥 상장 첫날인 이날제놀루션(11.61%)은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26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58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6.89포인트(0.86%) 내린 794.80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4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0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201.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