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디자인 철학과 비스포크 사양 접목최상급 소재 쓴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등 도입
  • ▲ 신형 고스트 ⓒ롤스로이스모터카
    ▲ 신형 고스트 ⓒ롤스로이스모터카
    롤스로이스모터카가 1일 유튜브로 신형 고스트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고스트는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새로운 디자인 철학, 다양한 비스포크(주문제작방식) 사양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우아하게 펼쳐진 캔버스를 연상시키도록 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위쪽에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넣어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환희의 여신상’은 보닛 위에 있다. 사상 최초로 주변 장식을 없앴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옆면은 하나의 직선으로 구성해 늘씬한 몸매를 뽐내도록 설계했다.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는 역동적 인상을 준다.

    실내 공간은 장식을 과감히 줄였다. 대신 최상급 소재를 써 롤스로이스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화산암에서 영감을 얻어 알루미늄 미세입자를 목재와 결합해 썼다. 이 밖에 로고 등을 내부에 넣는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를 마련했다.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롤스로이스가 2년여 동안 1만 시간을 쏟아부어 개발한 것이다.
  • ▲ 신형 고스트 ⓒ롤스로이스모터카
    ▲ 신형 고스트 ⓒ롤스로이스모터카
    신형 고스트는 6.7L 가솔린(휘발유) 12기통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571마력, 최대 토크 86.7㎏·m의 힘을 발휘한다. 이와 함꼐 마치 마법 양탄자를 탄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플래그베어러’, ‘SAT’, ‘플레이너 서스펜션’ 등 첨단 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스스로 문이 열리도록 했고 실내 공기를 미세하기 조절하는 시스템 등의 편의 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최고경영자(CEO)는 “신형 고스트는 소비자가 원하는 안락함 등을 모두 충족시킨다”며 “현대적 감각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고스트는 오는 7일 아시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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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고스트 ⓒ롤스로이스모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