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70선 강세…환율 2.9원 오른 1188.3원
  •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3거래일째 상승 마감하며 2390선에 안착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53포인트(1.33%) 오른 2395.9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민간 고용지표의 부진에도 코로나1 백신 조기 개발에 대한 기대로 큰 폭 올랐다. 주요 외신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일선 주들에 10월 말 혹은 11월 초에 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할 수 있는 준비를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8.89포인트(0.80%) 오른 2383.26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은 홀로 194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39억원, 97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9억6640만주, 거래대금은 17조166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8%대, 전기장비는 6%대, 에너지장비및서비스는 4%대, 반도체와반도체장비·게임엔터테인먼트·방송과엔터테인먼트는 3%대 상승했다. 반면 광고·건강관리기술·자동차부품·IT서비스·은행·교육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0원 오른 5만6400원에, SK하이닉스는 3200원 오른 7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1.95%), LG화학(3.50%), 삼성바이오로직스(1.17%), 현대차(0.28%), 삼성SDI(0.11%)도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33%), 카카오(0.49%)는 하락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소식에 이 회사 2대 주주 넷마블(12.43%)은 급등했다. 한화솔루션(15.55%), 한화솔루션우(29.93%), 효성중공업(26.97%), STX중공업(8.39%) 등은 한국판 뉴딜 수혜 기대감에 급상승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29.82%)는 미국에 30억원 규모의 검체 채취키트 공급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5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6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7.39포인트(0.85%) 오른 874.13으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74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0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9원 오른 1188.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