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투모로우' 활동 전개
  • ▲ 사진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아킴 스타이너 유엔개발계획(UNDP) 사무총장 ⓒ현대차
    ▲ 사진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아킴 스타이너 유엔개발계획(UNDP) 사무총장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지속 가능한 혁신적 미래 사회 조성에 본격 나선다.

    현대차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결책 창출 및 현실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발표했다.

    온라인으로 열린 협약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아킴 스타이너 UNDP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UNDP와 ‘포 투모로우’ 활동을 전개한다. 포 투모로우는 교통, 환경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전문가나 일반인을 참여시키는 방식인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대차는 UNDP와 함께 포 투모로우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누구나 의견을 제안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거쳐 고도화 과정을 밟게 된다. 나아가 UNDP 엑셀러레이터랩스, 현대 크래들 등이 현실화를 도울 예정이다.

    회사 측은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 지속 가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혁신적 미래 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 ‘잘 하는’ 기업에서 ‘선한’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는 전 세계 구성원 간의 협업과 기술적인 혁신을 통해 ‘인류를 위한 진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약식에 참가한 배우 제시카 알바는 “현대차와 UNDP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하는 것을 볼 수 있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0’에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비전을 제시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