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B마트 20여대 테스트 중요기요,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개선 검토
  • ▲ 배달의민족, 요기요 ⓒ각 사
    ▲ 배달의민족, 요기요 ⓒ각 사
    비대면 특수로 호황을 맞은 배달앱들이 전기차 등 'e-모빌리티'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배달 오토바이가 늘면서 교통사고 우려가 커지는데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전기차나 전기오토바이를 도입할 경우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고 운행시 소음도 작아진다.

    걸림돌은 배달 업무를 원할히 진행할 수 있는 지 여부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초소량 즉석배달 서비스 'B마트'에 전기차를 도입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마스타전기차의 초소형 모델 마스터 밴 20여대다.

    배민 관계자는 "테스트를 거쳐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도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우아한형제들
    ▲ ⓒ우아한형제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운영하는 요기요 역시 전기 오토바이 도입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현재는 배터리 기술적인 이슈로 배달 시스템 안에서 적용이 힘든 상황이다. 한번 배달을 나선 라이더가 배터리로 인해 중간에 충전을 위해 돌아와야하는 일이 발생한다"며 "기술적인 부분이 해결된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감에 출석한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대표와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e-모빌리티 전환에 적극 동의했다. 

    김범준 대표는 "라이더들이 선택해야 하는 한계는 있지만  B마트 등의 경우 전기차 활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