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생 미국 시카고대 MBA 출신2009년부터 현재까지 롯데그룹서 근무2014년부터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대표이사 역임
  • ▲ 이진성 롯데푸드 대표이사 부사장. ⓒ롯데그룹
    ▲ 이진성 롯데푸드 대표이사 부사장. ⓒ롯데그룹
    롯데그룹은 26일 롯데푸드 대표이사로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을 역임한 1969년생(51세) 이진성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

    이 부사장은 경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경제학, 서울대 경제학 석사, 미국 시카고대 MBA 출신이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Authur D.Little, 동원F&B, CJ제일제당 등에서 근무했던 이 부사장은 2009년부터 롯데미래전략센터 산업연구팀장을 맡았다. 2014년부터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대표이사로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는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를 겸임해왔다.

    이날 롯데그룹은 롯데지주를 비롯해 유통·식품·화학·호텔 부문 35개사 계열사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예년 대비 약 한달 가량 앞당겨져 실시됐다. 코로나19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매우 불확실해진 경영환경에 대비해, 내년도 경영계획을 조기 확정하고 실천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50대 초반의 젊은 임원들을 대표이사로 대거 등용했다. 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신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낼 수 있는 젊은 경영자를 전진 배치해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