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경쟁력 강화
  • ▲ ⓒ현대제철
    ▲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9일 당진제철소 연구소에서 ‘플랜트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기술사업단장과 현대제철 이재환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현대제철과 한국가스기술공사가 향후 3년간 국내외 플랜트 사업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기술 대응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협력을 통해 신규 개발 강종인 9% Ni(니켈) 후판, 극저온 철근 등을 비롯한 LNG 플랜트 분야 강재 판매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해외 PCM(Project Control Management) 사업 확장에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한국가스기술공사와의 MOU를 통해 플랜트 강재의 가격 경쟁력 향상과 고성능 신규 개발 강종 적용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9% Ni 후판은 극저온에서도 충격에 의한 깨짐 방지 능력이 뛰어나고 용접성능이 우수해 LNG 탱크 등에 사용되는 초고성능 강재이다.

    극저온 철근은 망간, 니켈, 알루미늄 등의 원소를 첨가하고 TMCP(열가공처리)공법으로 제조해 영하 170℃의 극저온에서도 충격을 견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