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기체 납품좌석레일 포함한 완성형 기체 구조물 첫 수주
  • ▲ KAI가 개발한 10인승 중형 비즈니스 제트기 G280. ⓒKAI
    ▲ KAI가 개발한 10인승 중형 비즈니스 제트기 G280.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5일 이스라엘 IAI로부터 1400억원 규모의 10인승 제트기 ‘G280’ 물량을 수주했다.

    G280은 10인승 최고급 중형 비즈니스 제트기다. KAI는 2030년까지 기체를 납품할 계획이다.

    이 물량은 외형 스킨인 판넬만 조립하던 기존 제품과 달리 항공기 내부 인테리어 작업 직전의 완성형 기체 구조물을 납품한다.

    KAI가 좌석레일을 포함한 완성형 기체 구조물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AI는 2019년 IAI사와 G280 항공기에 관한 독점 생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AI는 G280 항공기 생산으로 향후 민항기 개발을 위한 기술과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KAI 관계자는 “G280 물량은 사천 지역의 중소협력업체와 함께 수행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