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연매출 5.5억원, 제과점 5.5억원치킨값 상승에 치킨집 매출 21% 증가 전국 프랜차이즈 종사자 84만명 달해
  • 지난해 프랜차이즈 치킨 가게의 평균 연매출이 2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9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프랜차이즈 매출액은 74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조원( 8.7%) 늘었다.

    가맹점 1곳당 평균 매출액은 3억4420만원에 달해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1930만원 증가했다. 

    가맹점 중 매출액 1위는 의약품이었다. 매출액이 10억570만원에 달했고 이어 ▲편의점(5억5170만원) 
    ▲자동차 수리(4억6980만원) ▲제과점(4억51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매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치킨이었다.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매출액은 2억58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7% 늘었다.

    김밥·간이음식(12.1%)과 가정용 세탁(10.7%)도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통계청은 "지난해 치킨값이 상승했고 배달료도 가격에 포함돼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금 근로자를 포함한 프랜차이즈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875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체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21만6000개로 이중 편의점이 4만1000개로 가장 많았다. 한식 프랜차이즈가 3만1000개, 치킨이 2만6000개로 뒤를 이었다. 

    또 프랜차이즈 종사자 수는 84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3.9%(3만2000명) 증가했다.

    이중 임금 근로자는 55만1000명(65.0%)이며 비임금 근로자는 29만7000명(35.0%)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49.6%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