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결심상품도 세대교체… '계획'보다 '건강'티몬, 영양제 및 홈트기구 수요 늘어나 CJ오쇼핑 기능성 소형 마사지기 상품군 확대
  •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두는 이들이 늘면서 새해 결심상품 트랜드도 바뀌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결심 상품보다 영양제 등 건강 관련 상품의 수요가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


  • ▲ ⓒCJ오쇼핑
    ▲ ⓒCJ오쇼핑
    유통업계는 새해 건강 관련 상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티몬은 오는 10일까지 건강기능식품·홈트 상품을 모은 '2021 새해다짐'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선 종근당건강 프로메가 오메가3 3박스와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600정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홈트에 필요한 Δ필라테스 요가링 Δ닷츠 무소음스텝퍼 운동기구 Δ롤링AB슬라이드 Δ트윈브로 수평 문틀철봉도 저렴하게 준비했다.

    CJ오쇼핑도 건강관리를 위한 기능성 소형 안마기기 편성을 확대한다. 코로나로 인해 집콕 실내 생활이 길어지고 운동량이 감소하며, 찌뿌둥한 몸 상태와 정신적 긴장을 호소하는 고객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가격 부담이 높은 프리미엄 안마의자보다 가성비 높고 간편한 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소형 마사지기를 상품군을 확대한다. 앞서 CJ오쇼핑이 지난 2일 론칭한 클럭 마사지기는 새벽 1시대 심야 시간임에도 1000명이 넘는 고객이 주문했다. 

    7일 오후 10시55분에는 밸런스핏을 판매한다. 마사지, 운동, 스트레칭 기능성이 높아 상품 론칭 이후 TV홈쇼핑에서만 약 700억원의 고객 주문이 들어왔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일반 베개 사이즈에 특허 받은 숙면 유도 지압 기능까지 탑재한 '김무열 굿바디 베개'도 CJ오쇼핑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 2일 방송에서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 주문이 몰리며 한 시간 만에 약 4억원의 주문 금액을 달성했다. 

    홍경일 CJ오쇼핑 생활사업팀장은 “작년 한 해 누적된 피로감과 우울감 극복을 위해 노력했으나 다시 심각해진 코로나 확산으로 지친 감정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많은 돈과 힘을 들이지 않고 간편하게 신체적, 정신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마기기를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