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62% 하락, 환율 1.4원 오른 1099.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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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2% 넘게 추락하며 3090선 아래로 밀려났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03포인트(2.03%) 내린 3085.9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의 부양책 기대에도 금리 상승 부담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2%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91포인트(0.12%) 오른 3153.84로 시작해 강세 흐름을 보였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2조130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7617억원, 1조4089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3억247만주, 거래대금은 22조760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우주항공과국방(3.09%), 건축제품(1.15%), 화장품(0.61%), 운송인프라(0.38%), 판매업체(0.29%)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4.88%), 전자제품(-4.28%), 자동차(-3.81%),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3.42%), 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3.32%), 제약(-3.16%),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0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1.90%) 내린 8만88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2.30%), LG화학(-3.07%), 삼성바이오로직스(-1.47%), 현대차(-4.19%), 삼성SDI(-1.60%), 네이버(-3.77%), 셀트리온(-6.67%), 카카오(-3.10%) 주가도 내렸다. 

    셀트리온 그룹주가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임상 2상 결과 발표 이후 2거래일 연속 추락했다. 셀트리온제약이 9.51%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8.02%)와 셀트리온(-6.67%)도 하락 마감했다.

    무상 감자 이후 3주만에 거래가 재개된 아시아나항공은 보합 마감했다. 장 초반 강세 흐름을 이어갔으나 이내 상승분을 반납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23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2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85포인트(1.62%) 내린 964.44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 40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27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4원 오른 1099.4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