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부터 재개장… 70일만딜러 등 직원 1958명도 업무복귀"방역 더 신경써야"
-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대로 떨어지자 15일부터 제한적으로 카지노 입장객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집단감염과 변이 등 재확산 우려가 여전해 곱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강원랜드는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15일 오전 10시 카지노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하루 입장객은 평균 수용 인원 8000명의 20% 수준인 1200명으로 제한했다. 부분 개장에 따라 지난해 12월29일부터 무급휴직에 들어갔던 딜러 등 카지노 직원 1958명도 업무에 복귀했다.
강원랜드 측은 철저한 방역을 강조하지만 내방객 포함 3000여명이 실내시설 등에 운집하는 점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특히나 강원랜드 이용객은 전국에서 몰리는 형편으로 제2, 제3 등 추가 감염 및 전파에 대한 우려가 크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향후 2주간 확진자 발생이 최대 관건으로 안정적 감소세를 보일지, 재확산 위험성이 현실화될지 기로에 놓여있다"며 "공기업인 강원랜드가 방역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