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추천 통해 여행지 업체 '쏠림 현상' 완화하루 220만 사용자, 4만5000여 중소상공인 원활한 연결 기대
  • ▲ 내 예약 정보 페이지 하단에 접목된 AirSPACE의 모습.ⓒ네이버
    ▲ 내 예약 정보 페이지 하단에 접목된 AirSPACE의 모습.ⓒ네이버
    네이버는 '네이버 예약'에 인공지능(AI) 기반 장소 추천 엔진 '에어스페이스(AirSPACE)'를 접목했다고 18일 밝혔다. ​​

    사용자가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활용해 숙소를 예약하면 '내 예약 정보' 페이지에서 숙소 인근 맛집이나 가볼 만한 곳 등 취향을 저격하는 장소들을 한 눈에 모아볼 수 있게 됐다.

    에어스페이스는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P.O.I(Point Of Interest, 장소 정보) 데이터를 학습해 장소의 특징, 장소 간 유사성, 사용자 선호도 등 다양한 피쳐(feature)를 조합, 추천해주는 AI 기술 기반 엔진이다. 

    현재 일 평균 220만 사용자에게 개인 취향을 반영한 장소들을 추천하고 있다. 네이버 키워드 검색과 별개로 에어스페이스를 통해서만 사용자 클릭을 받는 SME 업체 수는 매일 4만 5000여 곳에 달한다.

    네이버는 앞으로 예약 서비스까지 에어스페이스 서비스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더욱 많은 잠재 고객들과 SME(중소상공인)의 연결을 기대하고 있다.

    사용자가 SME의 업체를 실제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여행지에서 유명 업체로 고객이 집중되는 '쏠림 현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지훈 책임리더는 "에어스페이스는 앞으로도 많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SME에게는 내 가게를 좋아할 만한 잠재 고객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기술로서 역할 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