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데百 탑스, 해외패션 상품 최대 40% 세일현대百, 2021 해외패션대전…이월상품 10~80% 할인신세계百 경기점,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 선보여
  • ▲ ⓒ롯데쇼핑
    ▲ ⓒ롯데쇼핑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최대 80%를 할인율을 내세운 ‘해외패션 대전’을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여윳돈으로 명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백화점업계는 다양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해외패션 편집샵 ‘롯데탑스’를 통해 이달 28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탑스 데이'는 2월과 8월, 일년에 단 두 번만 매장에서 할인 판매되던 가격에 10~30%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행사로, 정상가의 최대 4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잡화, 의류, 슈즈, 리빙 등 4가지 카테고리의 약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페라가모 바라 보우 카메라백'이 정상가 대비 20% 할인, '지방시 안티고나 스몰 블랙'은 정상가 대비 15% 가량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최근 젊은층에게 큰 인기인 톰브라운의 후드집업과 폴스미스 니트를 정상가 대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온에서도 탑스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온라인 쇼핑을 통한 명품 구매율이 치솟으면서 이번 행사에는 전년 대비 4배 이상의 물량을 확보했다. 버버리, 무스너클 등의 인기 시즌 의류는 20%, 메종 마르지엘라, 발렌티노, 골든구스 등의 명품 잡화는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7개 백화점에서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막스마라·무이·오프화이트·톰브라운 등 총 10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최초 판매가 대비 10~80% 할인된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도 엠포리오아르마니, 메종마르지엘라, 에르노, 알렉산더왕 등의 명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경기점은 전 연령대에서 20~30대 명품 구매 고객 신장률이 17%로 가장 커 이번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통해 젊은 고객 수요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손을경 MD개발부문장은 "국내외 여행이 어려워지며 여윳돈으로 명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다양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