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자사 제품보다 출력 30Wp 높인 485Wp국내 출시 시작으로 2분기 내 주요 시장에 선보일 예정"세계 시장서 인정받은 제품 지속 출시… 韓 태양광 시장 발전 기여할 것"
  • ▲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치된한화큐셀 모듈(Q.FLAT). ⓒ한화큐셀
    ▲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치된한화큐셀 모듈(Q.FLAT). ⓒ한화큐셀
    한화솔루션의 그린에너지 사업 부문인 한화큐셀이 더욱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10(Q.PEAK DUO G10)'을 국내에 출시했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미국, 독일, 영국, 한국 등 주요 에너지 시장에서 한화큐셀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으로, 이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2분기 내 주요국 주택용 시장 등 프리미엄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20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모듈의 최대 출력은 485Wp로, 기존 큐피크 듀오 G9 모듈보다 출력이 30Wp가량 높아졌다. 여기에 제로 갭(Zero Gap), 고효율 하프 셀, 와이어링 디자인을 포함하는 한화큐셀의 퀀텀 듀오 Z 기술이 적용돼 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일반 태양광 모듈의 경우 수십개의 셀을 한 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했기 때문에 셀과 셀 사이에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인다.

    그러나 '제로 갭' 기술은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인 하프 셀과 12줄의 와이어로 셀을 고정해 간격 없이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이렇게 간격을 줄여 생긴 면적에 추가로 셀을 배치해 동일 면적의 모듈에서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또한 한화큐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세 배 혹독한 조건으로 품질 관리를 진행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적 검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QCPV, Quality Controlled PV)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해 업계 최고 수준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인정받았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객 가치 증진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세계 최고 수준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들을 국내에 지속 출시해 한국 태양광 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