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80선 강세…환율 4.6원 내린 1110.9원
  •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3200선을 회복했다. 

    3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5.19포인트(0.48%) 오른 3203.9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4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올라 199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컸지만 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3.33포인트(0.10%) 오른 3192.09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상승 폭을 넓혀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87억원, 520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80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억806만주, 거래대금은 13조843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전기장비·광고·도로와철도운송·통신장비는 4%대, 호텔레스토랑레저·건강관리기술은 3%대, 기계·카드·식품·음료는 2%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해운사·전기제품은 2%대, 석유와가스·포장재·화학·우주항공과국방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0원 오른 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60%), 네이버(1.26%), 삼성바이오로직스(2.18%), 카카오(0.82%), 현대차(1.29%), 셀트리온(0.37%)도 상승했다. 반면 모건스탠리의 목표주가 하향 소식에 삼성SDI(3.91%)는 급락했고, LG화학(1.56%)도 약세를 보였다.
     
    남양유업(22.81%), 남양유업우(29.88%)는 사모펀드 한앤컴퍼니 매각 소식에 이틀 연속으로 급등했다. 대한전선(20.77%)은 내달 11일 코스피200 편입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0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4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4.32포인트(0.44%) 오른 981.78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8개 포함 84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0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6원 내린 1110.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