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 25% 감축"

오비맥주가 맥주 생산부터 포장, 운반, 소비 전 과정에 결쳐 환경 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행, 준법·투명 경영을 강화한다.

오비맥주는 최근 삼성동 오비맥주 본사에서 ‘소비자와 미래 100년 이상 동행’이라는 비전 아래 ‘100+ ESG경영 강화 선포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열린 선포식에선 ESG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이재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의 강연과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의 ESG경영 강화 선포 등이 있었다. 이와함께 온·오프라인 ESG 워크숍에는 전 부서에서 각각의 ‘100+ 지속가능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 및 세부사항도 점검했다.

오비맥주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 재활용 포장재, 스마트농업, 수자원관리 등을 4대 과제로 설정, 202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5% 감축하기로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은 전 세계가 직면한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라며 “사용전력의 100%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포장재 재활용을 확대하며 영업 분야에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는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이와함께 글로벌 본사 AB인베브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 드링킹 목표’를 수립하고 오는 2025년까지 무분별한 음주를 줄이고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스마트 드링킹은 미성년음주와 음주운전, 폭음 등 무분별한 음주를 줄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소비자 스스로 올바른 음주 습관을 들이도록 해 음주에 대한 사회적 규범을 정립해 나가는 캠페인이다.

매일 올바르게 양조한다는 의미의 ‘365 Brew Right’라는 슬로건 아래 투명경영과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도 한층 강화한다. 오비맥주는 거래처 임직원을 포함해 관련 법령과 업무수행준칙, 책임 있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규정을 숙지하도록 했다.

또 사내 ‘다양성·포용성 위원회’도 설치, 운영하는 등 개인의 성별, 나이, 인종, 배경, 특성 등과 무관하게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이 존중받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