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각서 체결2022년 하반기까지 선박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상용화
  • ▲ 사진 왼쪽부터 이기동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김세훈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 부사장,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현대차
    ▲ 사진 왼쪽부터 이기동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김세훈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 부사장,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현대글로벌서비스, 한국선급과 손잡고 수소연료전지 선박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율곡로 현대중공업지주 사옥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부사장, 이기동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수소연료전지 패키지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선박에 들어갈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승인을 거쳐 2022년 하반기까지 상용화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공급을,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이를 바탕으로 선박에 맞는 시스템을 개발해 제품화한다. 한국선급은 승인 및 검사를 담당한다.

    이들은 “이번 협업을 통해 신뢰성 있는 수소연료전지 패키지의 상용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대한 현대차의 오랜 경험과 역량이 현대글로벌서비스, 한국선급의 전문성과 결합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