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 2442만~3593만원
  • ▲ 신형 스포티지 ⓒ기아
    ▲ 신형 스포티지 ⓒ기아
    기아는 신형 스포티지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6년 만에 바뀐 신형 스포티지는 기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를 뛰어넘는 크기와 첨단 사양이 강점이다.

    전장(길이) 4660㎜, 전폭(너비) 1865㎜, 전고(높이) 1660㎜로 이전보다 각각 175㎜, 10㎜, 25㎜ 길어졌다. 축간거리는 85㎜ 늘어난 2755㎜에 달한다.

    최고 출력 180마력을 내는 1.6L 휘발유 엔진과 186마력의 2.0L 경유 엔진이 들어간다. 가장 관심을 모은 하이브리드는 전기 모터와 함께 최고 출력 180마력을 발휘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L당 16.7㎞다.

    첨단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원격 스마트 주차, 안전 하차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등을 지원한다.

    특히 주행 및 방향 전환을 돕는 ‘E-핸들링’과 쏠림을 스스로 제어하는 ‘E-라이드’ 등의 기술이 기아 최초로 탑재됐다.

    외관은 과감하고 도전적인 인상을 강조했다. 기아 특유의 호랑이 코 라디에이터 그릴은 날렵한 형상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 램프와 연결했다. 리어 램프는 수평적으로 연결하고 안정적 느낌을 준다.

    실내는 사용자 중심의 설계를 접목했다. 12.3인치 계기판과 화면은 부드럽게 곡면으로 연결돼 있다.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과 공조 기능은 버튼 하나로 통합했다. 뒷좌석은 접으면 아래로 내려가도록 설계했고 트렁크 용량은 637L에 달한다.

    신형 스포티지 판매 가격은 2442만~3593만원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사전계약을 진행한 10영업일 동안 2만2195대의 주문이 몰리는 등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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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스포티지 ⓒ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