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이념 심포지엄'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
  • ▲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
    ▲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새 경영이념인 ‘기업시민’과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21일 경북 포항시에서 ‘포스코 기업시민 3년 미래 경영의 길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공존, 공생을 추구할 때 더 큰 기업 가치를 만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최 회장과 곽수근 서울대학교 교수, 문형구 고려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돼 윌리엄 바넷 스탠포드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주요 석학 등도 자리했다.

    최 회장은 기조강연을 맡은 바넷 교수와 대화에서 기업시민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기업시민을 업무와 일상에서 적극 추진 중”이라며 “포스코의 문화로 뿌리내리도록 한다면 존경받는 100년 기업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와 함께 주요 성과와 친환경 소재 사업 강화, 협업, 탄소중립 전략 등을 소개했다.

    포스코는 같은 날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공간인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기업시민으로 발전하겠다는 목표 아래 창업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다.  지난 19개월간 830억원을 투자한 이곳은 포항공과대학교 내에 위치해 있다. 업체 90여 곳, 500여 명이 입주할 수 있다.

    최 회장은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기업시민의 큰 결실 중 하나”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큰 기업들이 이곳에서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그룹 차원에서 입주 기업이 아이디어를 성과로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