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적 셧다운제 10년 만에 폐지게임시간 선택제로 일원화게임문화재단이 일괄 신청
  • ▲ 셧다운제 개선 관련 자체규제개혁위 ⓒ연합뉴스
    ▲ 셧다운제 개선 관련 자체규제개혁위 ⓒ연합뉴스
    청소년의 심야 시간 게임을 금지하는 강제적 셧다운제가 10년 만에 폐지되고 '선택적 셧다운제'인 게임시간 선택제로 일원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25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셧다운제도 폐지 및 청소년의 건강한 게임이용 환경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방안은 청소년의 자기결정권과 가정 내 교육권을 존중해 자율적 방식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게임 여가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게임 제공시간 제한제도 가운데 만 16세 미만 대상인 여가부의 셧다운제가 폐지됨에 따라 문체부의 게임시간 선택제만 운용된다.

    게임시간 선택제는 18세 미만 본인과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요청하면 원하는 시간대로 이용 시간을 조절하는 제도다. 정부는 게임시간 선택제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게임별로 신청하는 것을 게임문화재단이 일괄 신청 대행하는 것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한 사각지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법정대리인 외 교사나 사회복지사 신청도 접수·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