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적성검사 및 면접시험 거쳐 최종 합격자 발표5대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 유지
  • 삼성그룹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삼성 관계사들은 7일 공고를 통해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채용에 들어갔다.

    삼성은 10∼11월 중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하고 11∼12월중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 무선 모바일(IM), 반도체·디스플레이(DS) 등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연구개발·소프트웨어 부문, 삼성SDI는 배터리 소재·셀 개발과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경영지원 부문 등에서 신입 사원을 뽑는다.

    삼성은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40조원 투자계획 발표에서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고용 확대 기조는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