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은폐력으로 1회 도장만으로 고품질 마감 가능도장 기간-시공비 절감 효과… 환경표지인증도 획득"소비자의 다양한 니즈 반영해 제품 개발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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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건축물 외부 벽체에 1회 도장만으로 페인트 시공을 끝낼 수 있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네오실 원코트'를 출시했다.11일 KCC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숲으로 네오실 원코트'는 실리콘 변성 아크릴 에멀젼 수지를 주성분으로 한 수성 페인트다. 콘크리트, 시멘트 몰탈 등에 칠하는 외부용 페인트이며 주로 건물 외벽 도장 공사에 쓰인다.이 제품을 칠했을 때 벽면 바탕색이 비치지 않도록 하는 은폐력이 매우 우수해 1회 도장만으로도 고품질의 작업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2회 이상 도장해야 하는 기존 페인트 제품에 비해 도장 기간과 시공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특히 올해 초부터 아파트 외벽 도장 공사시 스프레이 분사 방식 대신 붓이나 롤러로 페인트칠을 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아파트 신축 및 재도장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롤러 방식은 기존 분사 방식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돼 공사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지만, 도장효율이 좋은 페인트를 사용함으로써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숲으로 네오실 원코트'는 높은 은폐력에 더해 내후성도 챙겼다. 실리콘 성분으로 인해 우수한 내후성을 갖췄으며 KS 규격인 KSM 6010-1종-2급을 만족한다.
내후성이란 옥외에서 햇빛, 비바람, 이슬, 서리, 건습 등 자연의 작용에 저항해 색상 및 광택 등이 변하지 않고 견디는 성질을 말한다.또한 환경부 공인 환경마크(환경표지인증)를 획득했다. 6가 크롬 화합물, 납, 카드뮴, 수은 등 4대 유해 중금속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저휘발성유기화합물(Low-VOC) 설계로 냄새도 적다. 제품 용량은 기본 16ℓ이며 3ℓ의 소규격으로도 판매한다.KCC 측은 "숲으로 네오실 원코트는 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우수한 은폐력으로 한 번만 칠해도 고품질 마감이 가능한 친환경 페인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환경부는 2019년 7월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되는 날림(비산) 먼지 발생 사업장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해 공포했다.이에 따라 장기수선계획을 수립하는 공동주택에서 시행하는 건물 외부 도장 공사가 비산먼지 배출 사업으로 추가됐고, 적용 가능한 도장 방식을 롤러 방식으로 제한했다.해당 도장 공사에 관한 개정 규칙은 장기수선충당금 부족으로 비용 증가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업계의 주장을 받아들여 유예기간을 두고 2021년 1월1일부터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