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 류준열 내세운 윈저W 캠페인 개시페르노리카코리아, 발렌타인 브랜드 체험 팝업스토어 진행골든블루, 유흥업소 영업 강화…기획 패키지 출시 예정
  • ▲ ⓒ디아지오코리아
    ▲ ⓒ디아지오코리아
    위스키 업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 맞춰 본격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추진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유흥시장의 영업이 중단되면서 타격을 받았던 만큼 ‘위드 코로나’를 통한 반전을 노리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위스키 업계는 브랜드 캠페인부터 팝업스토어, 유흥시장 영업 강화 등 다양한 시도를 추진 중이다.

    1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코리아는 대표 위스키 브랜드인 ‘더블유 바이 윈저(W by Windsor)’의 브랜드 캠페인을 리뉴얼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윈저의 올드한 이미지를 털고 MZ세대 공략에 힘을 주는 것이 특징. 이를 위해 브랜드 모델로 MZ세대의 선호가 높은 배우 류준열을 내세운 것이 특징.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윈저W를 하이볼로 즐기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앞서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윈저W를 리뉴얼 출시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별 다른 리뉴얼 효과를 누리지 못한 바 있다. 이번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은 각별할 수밖에 없다.

    페르노리카코리아도 ‘위드 코로나’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최근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위스키 발렌타인 브랜드 체험 스페이스,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Jameson)에서 새로운 블랙배럴(Black Barrel) 제품 라인 출시에 맞춰서 팝업 스토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어 매년 출시하는 연말 한정판 패키지로 ‘앱솔루트 보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물방울이 잔잔한 호수에 물결을 일으키듯, 개개인의 목소리가 사회에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위스키 온라인 멘토링, 주요 호텔에서 샴페인 프로모션 진행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통해서 소비자와 소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그동안 영업하지 못했던 유흥 시장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업소별로 영업에 필요한 요청 사항 파악 후 지원 방안이나 영업 전략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이볼 영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골든블루 더블샷 하이볼을 소비자들이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도록 설치 업소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수입맥주 칼스버그 및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 혼의 경우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업소를 찾는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예정하고 있다. 가정에서 위스키, 맥주, 혼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실용적인 구성품이 담긴 기획 패키지나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로 오는 11월부터 수도권 내 식당과 카페, 주점 등 영업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그 동안 어려움을 겪던 주류업계의 실적 개선에 있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