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총 120만t 수송… 친환경 화물수송 '첫발'약 9천만달러 규모 신규 매출 창출… 전용선 2척 투입"우드펄프 수송 시장 진입은 물론, 친환경 수송 지속 확대"
  • ▲ 대한상선의 'SM KOREA SHIPPING'. ⓒ대한상선
    ▲ 대한상선의 'SM KOREA SHIPPING'. ⓒ대한상선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 부문 계열사인 대한상선이 브라질 우드펄프 생산, 수출 기업인 Bracell SP Celulose Ltda社와 3년간 우드펄프 수송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12일 대한상선에 따르면 대한상선은 이에 따라 3년간 약 9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5만t급 Open Hatch Box Shaped 전용선 두 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상선은 한국전력공사, 포스코와의 장기수송계약은 물론, 세계 최대 철광석 기업인 BHP Billiton과 케이프사이즈 선박 3척에 대해 철광석 장기수송계약을 5년째 수행해 오고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또한 국내 및 해외로의 수익성 있는 중·장기 계약 발굴과 함께 면밀한 시황 분석을 통한 용·대선 영업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성과를 달성해오고 있다.

    양진호 대한상선 대표는 "이번 수주는 우드펄프 수송 시장 진입과 함께 세계 저탄소·친환경 트렌드에 맞춰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드라이 벌크 시장의 핵심 화물인 석탄 수송을 대체할 친환경 화물의 수송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