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연안항 등 22곳서 전년比 14.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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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이 지난해 전국 주요 항만과 해역에서 바닷속 가라앉은 쓰레기 3656t을 수거했다고 4일 밝혔다. 1년 전보다 465t(14.6%) 증가했다.공단은 해양수산부 위탁을 받아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벌이고 있다. 해양침적 쓰레기를 수거해 해양생태계 보전과 선박 안전운항을 확보한다.공단은 2019년 2882t, 2020년 3191t을 수거했다. 지난해는 △무역항 11곳 △연안항 7곳 △국가어항 1곳 △환경보전해역 2곳 △특별관리해역 1곳 등에서 3656t을 수거했다. 이는 최근 5년 이내 최고 수거량이다.유상준 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올해도 지역어민과 협업해 해양침적쓰레기 사각지대를 없애고 깨끗한 바다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