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91.60 장 종료…환율은 0.9원 오른 1206.4원SD바이오센서, 신속항원키트 중심 방역체계 전환에 상한가
  • 코스피가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2700선을 회복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52포인트(1.67%) 오른 2707.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41포인트(2.08%) 상승한 2718.75에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01억원, 84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4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거래량은 4억2894만주, 거래대금은 12조283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0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0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23.42%), 보험(4.67%), 의약품(4.26%), 종이·목재(3.87%), 증권(2.99%), 전기가스업(2.48%), 운수창고(2.39%)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6.00%), LG화학(5.95%), 삼성바이오로직스(4.47%), 네이버(3.39%), SK하이닉스(2.90%), 삼성전자우(1.51%), 현대차(1.06%), 카카오(0.12%) 등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독일 리튬 생산업체인 벌칸 에너지로부터 전기차 110만대분에 이르는 수산화리튬을 공급 받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며 전 거래일 대비 6%(2만7000원) 오른 4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와 함께 정부가 이날부터 고위험군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신속항원키트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하기로 하면서 자가진단키트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SD바이오센서는 개장 이후 줄곧 우상향 곡선을 그리다 오후 들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73포인트(2.15%) 오른 891.60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14.98포인트(1.72%) 오른 887.85포인트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0억원, 23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69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122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8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1.80%), 위메이드(-0.17%) 등은 하락했다. 엘앤에프(5.92%), 셀트리온제약(5.57%), CJ ENM(4.31%), 에코프로비엠(3.26%), 셀트리온헬스케어(3.04%), HLB(2.21%), 씨젠(16.36%), 카카오게임즈(0.91%) 등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오른 1206.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