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02.87 장 종료…환율은 9.4원 내린 1197.0원LG엔솔, 이틀 연속 강세…상장 4거래일째 50만원선 회복
  •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44포인트(1.57%) 오른 2750.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2포인트(0.56%) 상승한 2722.94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46억원, 190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414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2652만주, 거래대금은 11조184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76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2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음료(7.48%), 호텔·레스토랑·레저(5.95%), 문구류(5.45%), 항공사(5.33%) 등이 올랐다.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5.14%), 건강관리장비와용품(-4.35%),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23%)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66%(2만7000원) 오른 5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후 이틀 동안 약세를 보인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전날 6% 반등한 데 이어 이틀째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어 카카오(2.35%), 네이버(2.18%), 삼성전자(0.95%), 삼성SDI(0.51%), SK하이닉스(0.40%), LG화학(0.15%)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각각 0.78%, 0.39%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미국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아마존과 스냅, 핀터레스트 등의 종목이 급등하면서 미국 나스닥 선물 상승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27포인트(1.26%) 오른 902.87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26일 이후 4거래일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59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3억원, 13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08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1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씨젠(-6.48%), 셀트리온제약(-0.34%) 등은 하락했다. 펄어비스(5.73%), 천보(5.38%), 위메이드(15.49%), 카카오게임즈(11.16%), HLB(1.85%), 엘앤에프(0.73%),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에코프로비엠(0.12%) 등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4원 내린 119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