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부터 명품까지… 유통업계 "밸런타인데이 특수 잡는다"

유통업계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기획전에 나선다.

쿠팡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연인, 가족, 친구 사이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상품을 한데 모은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선 초콜릿 인기 상품은 원데이 특가 행사를 통해 할인가로 제공한다.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꽃다발과 케이크는 9일까지 사전예약 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밸런타인데이 관련 상품을 테마에 따라 분류했으며 기획전의 모든 상품들은 '로켓선물'로 빠르고 쉽게 전할 수 있다. 상대방 주소를 몰라도 연락처만 알면 모바일로 선물을 보낼 수 있다.

G마켓·옥션은 오는 13일까지 ‘발렌타인 선물전’을 진행한다. 기념일에 선물하기 좋은 제품을 최대 67% 할인가에 선보이고 할인쿠폰 지급 및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MD가 직접 선정한 닥스·헤지스·에스콰이어·빈폴·캘빈클라인·프레드페리·금강제화 등 인기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를 만나볼 수 있다. 또 남성 의류·잡화부터 액세서리·언더웨어까지 다양한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최대 2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15% 할인쿠폰’도 매일 10회 제공한다. 프리미엄 멤버십인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20% 할인쿠폰’을 매일 10회 추가 제공한다.

브랜드 별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바쏘·제이에스티나·원더브라·세컨스킨·스톤헨지 등의 브랜드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1번가는 ‘라이브11’을 통해 라이브 방송에 나선다. 먼저 주서현 쇼호스트가 오는 8일 오후 6시 밸런타인데이 특집 ‘페레로로쉐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밸런타인데이 시즌 베스트셀러인 페레로로쉐 초콜릿 최대 25% 할인부터 방송 중 구매인증 고객을 추첨해 대왕 페레로로쉐인 그랜드로쉐를 증정한다. 

오는 10일 오후 9시 ‘파스쿠찌 매장 털업’ 방송에는 방송인 조나단이 파스쿠찌 매장을 직접 방문해 밸런타인데이에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맛볼 예정이다. 방송 중 '베리베리 카스텔라'와 '딸기라떼 젤라또'를 50% 할인하는 반값딜을 진행하며 ‘딸기샌드 홀케이크’, ‘초코샌드 홀케이크’ 등 8종 디저트를 최대 35% 할인해 판매한다.

11일 오후 8시 ‘밸런타인데이 특집 요기요 라이브방송’에는 카페사장 캐릭터 ‘최준’이 출연해 밸런타인데이에 즐길 수 있는 간식을 소개하며 ‘요기요 금액권 4종’을 10% 할인해 판매한다.

이마트도 오는 16일까지 다양한 초콜릿과 디저트류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이마트앱 내 발렌타인데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초콜릿 최대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초콜릿 전 상품을 대상으로 1만~3만원 이상 구매 시, 각 10~30%를 할인하는 쿠폰으로, 이마트앱에서 다운받아 계산대에서 제시하면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녹인 초콜릿에 딸기를 찍어 먹는 ‘딸기 초코 퐁듀’의 인기에 딸기와 롯데 ABC 초콜릿 다크 동시 구매 시 1000원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고디바, 길리안, 갤러, 벨지안, 벨파인 등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은 2개 이상 구매 시 20%를 추가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16일까지 ‘밸런타인데이 Sweets 페스티벌’ 기획전을 열고 고급 수입 초콜릿부터 인기캐릭터 머그컵 기획상품 등 총 500여종의 상품들을 판매한다.

먼저 홈플러스 단독 상품인 프랑스 직수입 초콜릿 ‘마테즈’ 3종을 3000원 할인해 각 3900원에 판매한다. 프랄린 초콜릿 ‘햄릿 벨지안 초콜릿’를 필두로 4가지 맛 터키산 초콜릿이 담긴 ‘엘리트 고메어쏘티드 셀렉션 그린백·핑크백’과 6가지 맛이 담긴 ‘엘리트 럭셔리 프랄린’을 각 9900원에 판매한다.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하트시리즈 상품, 초콜릿 DIY 용품 등 총 170여 종의 발렌타인 상품을 선보인다. ‘하트 시리즈’는 발렌타인 등과 같이 마음을 전하는 기념일에 특별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트 디자인’을 주요 디자인 테마로 기획한 시리즈 상품으로 주로 포장용품을 구성했다.

초콜릿 DIY 용품은 초콜릿과 데코용품, DIY 용품 등으로 구성했다. 초콜릿은 일반적인 ‘판 초콜릿’뿐만 아니라 사과향과 레몬향이 나는 ‘코인 초콜릿’도 준비했다. 데코용품은 데코펜과 데코 파우더, 장식용품 등이 기획됐다.

DIY 용품은 초콜릿을 만드는데 필요한 베이킹 용품을 주로 기획했다. ‘초콜릿 몰드’는 다양한 디자인의 초콜릿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됐고, ‘짤 주머니’와 ‘믹싱볼’은 여러 개의 사이즈로 준비되어 발렌타인 초콜릿뿐만 아니라 베이킹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리온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온라인 전용 시즌 한정판 선물세트 3종을 출시했다. 초콜릿이 풍성하게 담긴 톡톡 러브스토리, 인기 초콜릿과 젤리 제품 10종으로 구성된 설렘유발 하트박스,  초코과자 등으로 구성된 심쿵주의 초코가 필요해 등 3종이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디즈니의 클래식 캐릭터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를 모티프로 한 밸런타인 시즌 제품을 출시했다. 올해는 연인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시즌 자체를 즐기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 화려한 케이크부터 소형 양과류까지 제품을 다양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