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액 9659억원. 전년대비 10.7% 증가한국타이어 파업 여파, 4분기 영업익 33% 감소올해 신성장 동력 강화, 신규사업 발굴 계획
  • ▲ 한국앤컴퍼니가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 ⓒ한국앤컴퍼니
    ▲ 한국앤컴퍼니가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 ⓒ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9659억원, 영업이익 228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7.7%, 영업이익은 45.9%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국내 유통 브랜드인 ‘아트라스비엑스(ATLASBX)’와 글로벌 유통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판매 증대와 효과적인 지역별 가격 운용 등을 바탕으로 매출을 성장시켰다. 

    또한 지주사로서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실적이 반영되어 영업이익도 상승해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반면, 지난해 4분기는 매출액 2536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3.2%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계열사인 한국타이어가 한국공장(대전 및 금산공장) 총파업의 영향을 받았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돼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배터리는 ‘아트라스비엑스’와 ‘한국’ 브랜드를 대표적으로 운영 중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납축전지 배터리 생산 능력 기준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후 5월 그룹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스트림(S.T.R.E.A.M)’을 발표하며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 발굴, 신성장 동력 강화 등을 추진했다. 스트림에 기반한 첫 번째 신사업 대상으로 11월 캐나다 초소형 정밀기계(MEMS) 기업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의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한국앤컴퍼니는 배터리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증대와 함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