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슈퍼, 홈쇼핑 사업 줄줄이 영업이익 악화호텔부문 유일하게 영업이익 상승… 1Q 88억원 디지털커머스 사업 및 H&B 553억원 적자 기록
  • GS리테일이 1분기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사업부 전반적인 영업이익 감소 속에 디지털커머스, 자회사 실적 등의 적자가 커진 것이 주효했다. 

    GS리테일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0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신장했고 순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9% 줄었다.

    여기에는 전반적인 수익성 감소가 주효했다.

    사업부별로 편의점부문 매출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5% 신장한 1조7557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퍼부문은 매출 3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26.1% 줄었다. 이 외에 홈쇼핑부문도 매출 3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감소했다. T커머스 채널 변경 등 송출수수료 인상에 따른 영향이 주효 했다.

    유일하게 호텔부문은 매출 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신장했고 영업이익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배 증가했다. 

    수익성에 가장 큰 부담을 준 것은 디지털커머스 사업 및 H&B, 자회사 실적이 포함된 공통 및 기타부문이다. 이 사업부문은 매출 1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8% 신장했지만 영업손실 55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두 배 이상 커졌다.

    GS리테일 측은 “편의점 부문은 광고판촉비 증가, O4O 서비스 개발을 위한 수수료증가, 등으로 감소했다”며 “슈퍼부문은 인건비 및 매출 활성화를 위한 비용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맞춰 기본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매출 활성화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본에 철저한 점포만들기를 통해 점포 방문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성수기 조기 대응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