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에 미등기 임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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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씨가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에 상무로 부임하며 경영 보폭 확대에 나섰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신유열씨는 올 초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에 미등기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부터는 일본 롯데와 일본 롯데홀딩스에 부장으로 입사해 일하고 있어 겸직할 예정이다.

    재계는 유열씨의 이번 롯데케미칼 입사로 경영 보폭을 확대하는 것이 아버지인 신동빈 회장의 경영 준비 과정과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신 회장은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하며 한국 롯데 경영에 관여하기 시작했다. 신 회장은 일본에서 대학을 나와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학석사(MBA)를 졸업한 뒤 노무라증권 런던지점과 일본 롯데상사를 거쳐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했다.

    일본 게이오대 졸업 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은 유열씨는 노무라증권 싱가포르 지점, 일본 롯데 근무를 거쳐 롯데케미칼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