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부영타운 내 3개동-5층 규모로 건립
  • ▲ (좌로부터)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항 춘 나론 캄보디아 교육부 장관, 박흥경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가 기공식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부영
    ▲ (좌로부터)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항 춘 나론 캄보디아 교육부 장관, 박흥경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가 기공식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부영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프놈펜 부영타운내에서 '우정(宇庭) 캄보디아 학교(WOOJEONG CAMBODIA SCHOOL)' 기공식을 가졌다.

    23일 부영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을 비롯해 항 춘 나론 캄보디아 교육부 장관, 박흥경 주캄보디아 한국대사, 현지 학생·주민, 교민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우정 캄보디아 학교'는 연면적 1만5475㎡, 3개동,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과 초·중·고 71개 교실,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로 지어질 계획이다.

    학교 건립으로 프놈펜 부영타운은 어린이집·유치원부터 초·중·고교와 단지 내 노인정까지 갖추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부영타운 내에서 교육 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프놈펜 부영타운은 총 1만50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아파트 1474가구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돼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항 춘 나론 캄보디아 교육부 장관은 "부영타운 내에 대형 학교 건립으로 캄보디아의 주거여건 개선과 교육 인프라 구축에 이바지해준 부영그룹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간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한국 졸업식 노래가 담긴 교육용 디지털 피아노 3000여대와 전자칠판 4만여개를 기증했다. 초등학교 300개교 건립기금 약 890만달러를 비롯해 태권도 센터 건립·발전기금 약 5만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외 동남아시아 14개국과 아프리카, 중남미 등 총 26개국에 디지털 피아노 7만여대와 전자칠판 60만여개를 기증했다. 베트남·라오스에 초·중학교 건립기금 약 917만달러, 베트남·라오스·미얀마에 태권도 발전기금 약 145만달러를 기증하는 등 동남아 지역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