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주요 계열사 500억원 규모 공동출자
  • 신한자산운용은 기후기술과 친환경 기업에 투자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전략펀드를 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신한은행·신한라이프·신한금융투자·신한캐피탈·신한자산운용·신한금융희망재단이 총 500억원 규모로 공동출자한 신한금융그룹의 ESG전략펀드다.

    이 펀드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가이드라인의 6대 환경목표에 기여하는 기후기술과 친환경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005년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펀드'를 시작으로 지난 5월 말까지 총 5조4000억원 규모로 ESG 관련 펀드를 운용해왔다. 

    ESG 전략 중 사회영역 투자에 2018년부터 누적 약정액 520억원을 유치해 사회적기업에 투자해왔으며, 환경영역에서는 태양광펀드 등에 투자를 해왔다.

    여기에 이번 펀드를 신규 결성해 신한금융그룹의 ESG 투자전략을 기후기술기업까지 확대하게 됐다.

    윤재원 기업투자본부장은 “탄소중립사회 조기실현에 기여할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해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