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활동한 성실납세자 대상 선정해 시상개인 12명·법인 13명·근로자 5명 선정 세무조사 유예·납세담보 면제 등 세정혜택 제공
  • ▲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된 납세자들과 김창기 국세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세청
    ▲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된 납세자들과 김창기 국세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세청
    연예인 김영철씨 등 30명이 국세청의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됐다. 사회공헌 활동을 한 성실납세자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아름다운 납세자는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받는다. 

    국세청은 19일 성숙한 납세의식 고취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국립조세박물관에 '2022년 아름다운 납세자' 수상자를 소개하는 홍보관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매년 성실납세와 함께 나눔을 실천해 사회적 귀감이 되는 납세자에게 아름다운 납세자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336명의 아름다운 납세자를 선정했다. 

    올해에는 제조, 서비스, 도·소매, 건설, 보건 등 다양한 업종에서 개인사업자 12명, 법인사업자 13명, 근로소득자 5명을 선정했다.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된 신우 피앤씨 김종호대표는 성인용 기저귀 사업을 영위하던중 노인세대의 열악한 노후생활을 직접 목격하면서 취약·소외계층을 돕고자 기부를 시작했다. 지역내 요양원·요양병원에 매년 기부하고 사내 봉사단체를 조직해 요양원 청소와 관리 지원, 연탄나눔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인산죽염인산가 부산지사 김기룡대표는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불우한 이웃을 위한 기부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사회의 보살핌이 절실한 나환자촌을 꾸준히 방문하며 주택 청소·수리 등 봉사를 실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영철씨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노인의료나눔재단 홍보대상 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한 공로로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됐다. 

    근로소득자중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된 대전대덕소방서의 명관 소방위는 한밭사랑봉사단을 결성해 중증 장애인을 위한 동행·차량봉사,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배·집수리 봉사, 장애우 목욕·미용 봉사 등 다양한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아름다운 납세자는 선정일로부터 3년 동안 세무조사 유예와 납세담보 면제, 인천공항 정부종합행정센터 내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 센터 이용 등 세정상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