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웹코믹 부문 수상작 선정아마추어 등용 ‘캔버스’ 출신 작가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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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웹툰은 작품 로어 올림푸스가 미국 ‘윌 아이스너 어워드’의 베스트 웹코믹 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윌 아이스너 어워드는 미국 만화의 거장 윌 아이스너의 이름을 따 1988년에 탄생한 미국의 만화 시상식이다. 미국에서 가장 영예로운 만화 시상식으로 만화계의 ‘아카데미 상’으로도 일컫는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시상식에서 “로어 올림푸스를 사랑해주시는 전 세계의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작품은 제 인생을 바꾼 작품으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독자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어 올림푸스는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와 풋내기 여신 페르세포네의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판타지다. 2018년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 ‘웹툰’을 통해 처음 공개돼 2020년 8월부터 국내에서도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2억 뷰 이상을 기록 중이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네이버웹툰의 해외 도전만화 시스템 ‘캔버스’를 통해 데뷔한 뉴질랜드 출신 작가다. 캔버스는 창작만화 게시판 도전만화를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아마추어 창작 공간 플랫폼이다. 현재 82만여명의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모이면서 글로벌 대규모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김형일 네이버웹툰 북미사업 총괄 리더는 “초창기부터 ‘웹툰’을 미국 시장에 꾸준히 알린 노력을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웹툰 작품들의 전문성과 작품성이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